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하류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11시 29분쯤 부다페스트 서버드사그 다리 쪽에서 헝가리 경찰이 수상 수색 도중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신속대응팀은 밝혔습니다.

수습된 시신이 우리 국민으로 확인되면, 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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