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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 "미·중 무역분쟁...미국이 문제 일으키면 中정부가 상응 대책 제시할 것"
전영신 기자 | 승인 2019.06.06 14:46
광복군 총사령부 내부 회의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중국 서부 대개발의 거점 도시이면서, 경제도시로 급부상한 충칭(重慶)시 관계자는 “미국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중국정부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오웬 충칭시 상무위원회 외사처장은 지난달 30일 중국을 방문한 한국 외교부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미 무역 분쟁이 크고 작은 영향을 중국에 미치고 있고, 충칭시는 그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중에 있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웬윤펑 충칭시발전개혁위원회 종합처 부처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분쟁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수차례 회담을 통해서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며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기업 위험은 크게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충칭은 상주인구가 3천만명이 넘고, 2018년 GDP 성장률이 6%에 달하는 경제 도시로 급성장했으며, 현대자동차와 LG화학, 한화, SK하이닉스 등 200여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복원은 됐으나 개관이 늦어지고 있는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

충칭시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마지막 8번째 임시정부청사와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가 복원돼 자리하고 있지만, 관리가 부족하고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충칭시 관계자는 “한국 정부나 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용(Ma yong) 충칭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부순시원은 "임정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를 돌아보니 관리가 부실하고 찾아가기도 어렵다. 충칭시가 좀 더 신경 써달라"는 한국 기자단의 요청에, "현재 이는 민간기업 소유로, 정부에서 왈가왈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충칭시 차원에선 감당하기 어려우니, "충칭시 투자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이 정신적으로 말고 물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충칭 소재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토지사용권은 ‘잉리후이리(英利辉利)’라는 민간기업이 소유하고 있으며, 총사령부 건물 관리권은 충칭시 문화위원회(시 정부 측)이 소유하고 있으나 인식부족과 재정문제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한국측의 지원을 바라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칭=외교부공동취재단)

충칭시 관계자들과 외교부 출입기자단 간담회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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