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엔진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15∼2017년 세타2 엔진 리콜 때 현대차 품질을 총괄한 부회장급 임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어제 신종운 전 현대·기아차 품질 총괄 부회장을 불러 리콜 결정에 어느 정도로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현대차에서 37년간 근무한 신 전 부회장은 품질총괄 본부장, 사장, 부회장을 잇따라 지냈으며,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3년 6개월여 만에 품질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대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의 핵심은 현대차가 센타2 엔진의 각종 사고 유발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숨기면서 리콜 등 적절한 사후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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