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에서 하류 쪽으로 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실종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쯤 헝가리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50킬로미터 하류 쪽 지역을 수색하다가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앞서 헝가리 당국은 오전 9시 20분쯤에는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침몰 선체 인양을 위한 수중수색 도중 발견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우리 측 합동신속대응팀과 함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2명이고 실종자는 14명입니다.

오늘 수습된 2구의 남녀 시신의 신원이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유람선 침몰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1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2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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