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씨에 대해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졌지만, 경찰은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얼굴 공개를 미뤘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씨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얼굴이 공개될 경우 심경 변화 등으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오늘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초 오늘 오후 고씨가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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