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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기도회
류기완 기자 | 승인 2019.06.06 01:00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조계종 사노위가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우리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적극적인 유해 수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를 애도하면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의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정례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류기완 기자가 전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9일째,

최근 며칠 사이 시신 추가 수습이 이어지고 있고, 한국인이라는 신원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수색과 함께 선체 인양을 위한 준비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헝가리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들의 희생이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데 함께 했습니다.

[인서트 양한웅 / 조계종 사노위 집행위원장] : "헝가리 유람선 일단 먼저 돌아가신 분들 극락왕생을 정말 간절히 빌고, 그리고 무사히 모든 실종되신 분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같이 기도하는 것도 포함돼 있습니다. 별도로 고민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조계종은 침몰사고 다음 날인 지난 31일, 기획실장 오심 스님 명의의 애도문을 통해 슬픔과 아픔으로 힘겨워하는 분들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위로받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이천만 불자 모두가 함께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는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우리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의 유해 수습을 촉구하는 목소리에도 다시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서울 외교부 청사 앞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원인 규명과 유해 수습을 위한 2차 심해수색 촉구 기도회'를 열어, 수색 재개와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지몽 스님 / 조계종 사노위 부위원장] :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2년이 훌쩍 지났지만, 현재 심해 수색이 중단된 채로 아직 침몰 원인조차도 규명되지 못하고, 유해도 수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불교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실종자 가족들도 동참해 외교부 장관 면담과 유해 수습 태스크포스 설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인서트 박성백 항해사 어머니] : "국민이 없어졌으면 찾아주고, 또 보살펴 주는 게 마땅하거늘 꼭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게 대한민국인가 정말 새삼스럽습니다. 바다에서 뼈를 안 봤으면 모르지만 그게 내 아들 뼈인지 누구 뼈인지 사실 잘 몰라요 그런데 건져줘야죠"

[인서트 허영주 / 허재용 항해사 누나] :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께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존엄성을 진심을 담아 이번 기도회가 시작됐습니다...이런 종교인의 마음이 외교부 관료들께 닿아서 조속히 심해 수색이 빨리 시작돼서 대한민국 국민이 좀 더 안전한 국가에서 살 수 있는 그런 초석을 심어주길..."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 촉구 기도회는 앞으로 매주 두 차례, 무기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조계종 사노위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들을 위한 기도회도 준비하는 등 국민적 아픔을 치유하는 활동 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스탠딩]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최근 노동 현안과 관련한 갈등의 중재자 역할에서 나아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서 소외된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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