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10일 벽화문화재 보존관리 방안 학술심포지엄

문화재청은 오는 10일 오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벽화문화재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벽화문화재가 '건축과 회화가 접목된 복합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임'에도 국보와 보물 등 지정문화재는 12건에 불과하고, 다른 문화재보다 덜 부각돼있는데다, 건조물의 부속품으로 인식돼 보존관리방법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벽화문화재의 현황 분석과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은 먼저 제1부 '벽화문화재의 미술사적 의미와 보존관리 역사'에서는 '한국의 사찰벽화' 등을 주제로 보존연구 현황을 정리하고, 제2부 '건조물과 상생하는 벽화문화재의 보존관리 방안', 제3부 '벽화문화재의 분리와 수장관리에 관한 고찰'을 통해 보존과 관리방안들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학술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벽화문화재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원칙을 마련하고 전문가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향후 건조물 보수정비 등 벽화문화재 보존에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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