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통화를 갖고 "한국과 인도는 잠재적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서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통화에서 모디 총리의 재선을 축하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인도의 이번 선거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점을 언급했고, 모디 총리는 "9억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주의 축제"였다며 환담을 나눴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상 간 상호 국빈방문을 비롯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모디 총리가 재집권한 뒤 외국 정상과 가진 첫 전화통화로,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SNS를 통해 "모디 총리를 선택한 인도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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