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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 성장에 그쳤습니다.

건설투자와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권송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경제가 올해 1분기에 -0.4% 역성장하면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우려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보면 1분기 실질 GDP 즉, 국내총생산은 4백55조 8백10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9%보다 –0.4를 기록한 것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1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인서트1]

 한국은행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입니다.

[그동안의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플러스 정부 정책 등이 가세하면서 건설투자의 조정은 계속되고 있다. 수출의 경우에는 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고, 그리고 또 하나는 미·중 무역갈등 조금 더 본격화되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제 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중심으로 전기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어 1%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0.8% 증가했습니다.

1분기 명목 GNI 즉, 국민총소득은 전기 대비 –0.3%를 나타냈습니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당초 2.6%에서 2.5%로 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고 국내 경기 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수정 경제전망치를 발표하는 7월 금통위에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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