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약제 살포하고 끈끈이 설치

다음달(7월) 개장을 앞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쥐가 출몰해 관할 구청이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 테마거리 일대 화단에 쥐 퇴치를 위한 약제를 살포하고 끈끈이를 설치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최근 수영구 테마 거리에서는 여러 마리 쥐를 봤다거나, 쥐가 하수관을 타고 음식점으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수영구 관계자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쥐잡기는 10여년 만에 처음 하는 것으로 쥐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지난 2014년 여름에도 죽은 쥐떼가 떠다녀 피서객들이 놀라 바다에서 뛰쳐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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