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으로 전국 건설현장에서 가동을 멈추는 타워크레인은 건설노조와 연합노련 각각 천500여 대, 800여 대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파업에 참여하기로 한 노동자들은 어제 오후부터 타워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조합원들이 건설현장 260여곳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타워크레인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전국 건설현장의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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