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1%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5로 지난해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지난 1월 0.8%, 2월 0.5%를 기록한 데 이어 5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속 0%대 기록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10개월간 이뤄진 이후 가장 긴 기록입니다.

지난달 대비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했습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1.2% 상승해 전체 물가를 0.09%포인트 끌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채소류와 수산물은 각각 9.9%, 1.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15%포인트, 0.02%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서비스 물가는 0.8% 상승해 전체 물가를 0.45%포인트 올렸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4월과 같은 수준으로, 1999년 12월 0.1% 상승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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