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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서 한국인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수습
전영신 기자 | 승인 2019.06.04 08:36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수습됐습니다.

우리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은 브리핑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27분에 현 작전 지역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령은 "오전 잠수한 헝가리 측이 낮 12시 20분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침몰 유람선 인근에서 발견했다"면서 "헝가리의 야노쉬 허이두 대테러청장이 한국 측이 수습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우리가 수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헝가리 측은 전날 헝가리 구조대가 시신을 발견하더라도 시신을 물 밖으로 수습하는 것은 한국 측에 맡기겠다고 사전에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수습된 시신은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선미 바깥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사고 지점에서 102km 떨어진 하르타 지역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이 시신이 55∼60세로, 현지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시신 2구의 신원을 경찰이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시신 발견 소식은 실종자 가족에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2구의 시신이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 관광객으로 확인될 경우,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실종자는 17명이 남게 됩니다.

송 대령은 "수위가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선박 인양에서 시신 수습으로 방향이 좀더 자연스럽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 부분은 오늘 저녁에 헝가리측과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 측은 잠수부 안전 문제 때문에 잠수부 선내 진입은 금지하면서 내일부터 선체를 인양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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