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경과를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람선 침몰 나흘째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먼저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여러가지 악조건으로 구조와 수색이 제약 받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SERT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모든 외교 채널과 가능한 물적, 인적자원을 총 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헝가리 정부와 헝가리 협력해서 사고 원인 규명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피해 가족에 대한 배려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모든 가족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에는 확인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서 부정확한 보도로 혼란이 생기지 않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INSERT 문재인 대통령

"피해 가족들에 대한 지원은 피해가족들의 심경을 헤아려 내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피해가족들이 구조와 수색상황을 몰라서 애태우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사망자 시신의 국내 운구와 장례 지원, 생존자와 피해 가족들에 대한 필요한 조치들도 정부가 각별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헝가리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사고 수습 진행 경과를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가족에 대한 지원이 순조롭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