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째인 오늘, 헝가리와 우리 정부가 사고현장에 잠수요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수중작업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양측 잠수부 2명 씩을 투입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잠수요원들이 곧바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먼저 현장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잠수요원 투입은 선체 인양 전 실종자 수색을 해야 한다는 우리 측 요청으로 결정됐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르면 오는 6일 침몰 선체의 인양을 시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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