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승객으로 발디딜틈 없는 버스 노선에 대해 해당시간의 배차를 늘리는 등 혼잡도 개선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승객 혼잡도가 높은 ‘상계에서 강남구간의 146번 버스’를 비롯해 중랑에서 신사구간 240번, 광명에서 남대문구간 504번, 도봉에서 온수구간 160번 등 4개 노선에 대해 차량을 동시에 2대씩 출발시키기로 했습니다.
시의 최근 교통카드 이용 정보 분석에 따르면 새벽 4시 30분 이전 첫차 버스 노선 가운데 승객 27명 이상이 목적지까지 서서가는 노선은 백79개였으며, 이 가운데 이들 4개 노선은 새벽 일자리 쉼터를 경유하며 혼잡도 완화가 시급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용 추이와 승객 민원 등을 검토해 필요할 경우 새벽 버스의 배차 조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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