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걸프에 배치된 미군이 이란을 겨냥해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B-52 폭격기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등을 동원해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훈련은 이란의 군사도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걸프 해역의 미군 군함이 우리의 미사일 사정거리 안"이라며 "양측이 충돌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이란이 '정상국가'로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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