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쯤 충남 보령시 황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싯배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모두 구조됐습니다.

보령해경은 "기관실에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경비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1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 내 바닷물을 빼낸 뒤 배를 오천항으로 예인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침수가 상당히 진행돼 자칫 위험할 뻔했지만, 신속한 신고와 주변 선박들의 도움 덕분에 큰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보령해경은 낚싯배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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