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한동안 공개활동을 하지 않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들을 잇따라 시찰하는 등 연일 공개행보를 가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김정은 동지께서 평남기계종합공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며 "공장이 이전보다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일꾼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개선되고 원림녹화가 잘된 데 대하여 만족해하시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여러 차례에 걸쳐 평남기계종합공장을 개건 현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 주시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통신은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날 보도된 자강도 일대 군수공장 시찰 후 평양으로 귀환하는 길에 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을 둘러보고 "평남기계종합공장은 인민 경제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몫을 맡아 하는 공장"이라며 "생산공정 현대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진행함으로써 새 세기 기계공업의 본보기공장으로 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강계트랙터종합공장,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장자강공작기계공장, 2·8기계종합공장 등 자강도 일대 군수공장 시찰 현장에서도 "생산공정 전반을 발전된 세계적 판도에서 평가하고 필요한 공정들을 추가로 설립하고 보충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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