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의 우수한 차 문화가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성북구 흥천사에서 BBS불교방송과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가 공동 개최한 ‘2019,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차문화대축제’에 참석해 “우리 스님들이 잘 발전시켰던 차 문화를 과연 우리가 제대로 이어가고 있는가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불교계가 차 문화를 이어와 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차 문화가 좀 더 대중화되어서 시민들 모두가 그리고 더 나아가 외국인들도 우리의 우수한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 박 시장은 과거 “초의스님이 쓰신 ‘동다송’도 읽고, ‘일지암’에도 직접 가 본적이 있다”면서 차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차문화대축제에는 전통 차와 전통 문화를 주제로 한 20여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시민과 불자 2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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