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참관 이후 23일만에 공개활동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강계트랙터종합공장과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장자강공작기계공장 등 자강도 일대의 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지도를 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활동은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포함한, 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의 '화력타격훈련' 지도 이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북한 매체에 소개된 것이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시찰한 자강도 일대의 공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군수공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에 새로운 셈법을 갖고 나와야 한다며 태도 변화를 압박해온 그간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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