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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중창조인 상월 원각대조사 열반 45주기 추모대재가 봉행됐습니다.

사부대중들은 상월 원각대조사의 원만각행을 되돌아보고 호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암울했던 시기 1911년, 강원도 삼척의 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막연히 깨달음을 얻고 싶다는 신념으로 속가 15세에 출가한 그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환란의 시기를 거치며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자각합니다.

각고의 수행 끝에 소백산 자락 연화성지에서 깨달음을 얻은 상월원각 대조사.그는 고려 이후 단절됐던 법맥을 이어 대한불교 천태종을 중창조하는 불사를 이루게 됩니다.

상월원각 대조사 45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이 오늘(31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습니다.

▶ 인서트 1
문덕 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우리 천태종도와 제방의 불자들이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제45주기를 기리는 열반대제를 봉행합니다. 이 법석은 대조사님의 크신 가르침을 되새기며 청정자성의 본래 명목을 정득하고 정법도생의 광활한 원력을 증대해가는 자리입니다.”

법요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을 비롯해 불교 각 종단 대표 스님들과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등 불교계 주요인사와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만여명이 참석해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기리며 추모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협의회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가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대조사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 새로운 불교운동으로 승화될 것이라 추도했습니다.
 
▶ 인서트 2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잇는 천태종은 문화, 복지, 교육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조의 혜명을 이어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불교운동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태종을 창시하고 불교계 통합을 위해 정진했던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역사성을 계승한 상월원각 대조사는 1974년 음력 4월 27일 열반에 들었습니다.

▶인서트 3
이시종 충북도지사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가 충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럽고, 배가 부릅니다. 구인사를 찾으신 불자여러분께서는 모두가 충북 최고의 인간문화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탠업(Stand Up)

추모대재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상월원각 대조사가 펼친 광도중생의 원력으로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자고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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