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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중단과 부정부패 척결 등을 촉구하며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을 추모하는 9주기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오늘(31일) 오전 서울 개운사 대웅전에서 열린 다례재에는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 스님과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성행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오심 스님, 사회부장 덕조 스님, 사서실장 삼혜 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원종 스님은 인사말에서 약자와 민중의 고통을 짊어지고 간 문수 스님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원종 스님/중앙승가대 총장] “스님이 평소에 가지셨던 약자를 위한 삶, 민중의 고통을 스스로 짊어지고 가신 스님의 큰 뜻이 후학과 후배들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성행 스님은 “문수 스님이 소신공양을 통해 만 중생에게 던진 ‘생명 존중’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조화로운 세상’이란 화두는 누구나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연기법의 실체”라고 말했습니다.

문수 스님은 지난 2010년 5월 ‘4대강 공사 중지, 부정부패 척결“ 등의 요구사항이 담긴 글을 남기고 경북 군위 낙동강변 제방에서 세납 49세 법납 25세로 소신공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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