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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 여행사인 참좋은여행 측이 임직원을 사고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현지로 이동할 예정인 피해자 가족은 모두 43명으로 늘었으며, 일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도착할 예정입니다.

참좋은여행 사고대책본부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여행사 임직원들이 현지에 파견됐습니다.

유람선 관광을 주관한 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오늘 오전 서울 서소문로 본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행사 임직원 14명이 오늘 새벽 3시쯤 사고현장에 도착해 피해자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측은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우리 외교당국과 회의를 연 뒤, 지원 업무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현장 사고수습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참좋은여행 측은 현지 교통편과 통역, 귀국편 등을 지원하는 업무" 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참좋은 여행사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정부 기관은 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여행사는 가족들을 돌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좋은여행 측은 또, 피해자 가족들이 숙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  "어젯밤 급하게 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4곳의 호텔을 확보해 객실 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최고고객책임자)의 말입니다

.[현지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출국지원과 현장 지원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정보 부재와 현지 인력 부족으로 혼선을 야기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참좋은 여행은 "현지로 이동할 예정인 피해자 가족 3명이 추가돼, 모두 43명의 가족이 이동하게 됐다"며 "추가된 인원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출발한 피해자 가족들은 카타르 항공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쯤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참좋은여행 사고대책본부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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