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궂은 날씨와 불어난 강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헝가리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다뉴브강의 수위는 5미터를 넘어섰고 오늘은 6미터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다뉴브강 수위를 최대 5.8미터로 예상했지만 오스트리아 쪽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량이 늘면서 예상보다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헝가리에는 나흘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늘 오전에는 시속 최대 27킬로미터의 강풍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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