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를 열기 위해 노조가 점거농성 중인 울산 한마음회관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주주 감사인 변호사와 주총 준비요원, 질서 유지요원과 주주 등 5백여 명은 오늘 오전 7시45분쯤 주총장인 한마음회관에 들어가려했지만 노조에 막혀 대치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주총장을 변경하지 않고 한마음회관에서 주총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이 과정에서 노사 간 무력충돌이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 사측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법인분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조측은 법인이 분할 되면 구조조정과 근로관계 악화 등의 우려가 있다며 주총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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