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실종자들 구조 '골든 타임'을 놓쳐선 안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난구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조난시 '골든타임'을 5시간, 6시간 정도로 본다"면서도 "다만 탑승객이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 여부에 따라 긴 시간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지 수온은 10도에서 15도 정도로 관측되는데, 실종자들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가라앉은 배가 뒤집힐 경우, 선박 내부에 '에어포켓'이 생기는 상황도 있을 수 있어 여러가지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부다페스트 현지 구조 상황과 관련해 "골든타임 내에 우리 국민이 안전히 구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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