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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사에는 참좋은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동유럽 패키지 투어에 참가한 한국인 관광객 서른 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탑승했다고, 여행사 측은 밝혔습니다.

여행사 측은 또, 오늘 오후 출발하는 비행기를 통해 직원들을 현지에 급파하고,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참좋은여행사 측은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브리핑에 참석한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는 “사고 유람선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 서른 명과 인솔자 한 명 그리고 현지 가이드와 사진 작가, 선박 운전자까지 포함해 모두 서른 네 명이 탑승 중 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탑승객의 연령대는 대부분 40대에서 50대이고, 이 중 최소 연령자는 2013년생 6살 여자 어린이이며 최고 연령자는 일흔 세 살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무 이사는 현장 상황에 대해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모든 유람선이 정상 운행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직원 다섯 명을 현장에 보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오후 한 시 사고 당사자 가족 일부를 먼저 비행기를 통해 현지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로이터 통신을 포함한 여러 외신들은 현재 헝가리 당국이 잠수부와 조명, 레이더 등을 이용해 사고 현장 부근 수 킬로미터를 수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여러 대의 구급차들이 사고 현장 주변에 줄지어 대기 중이며, 다뉴브강 둑의 통행은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다뉴브강의 물 온도가 10도에서 12도로 매우 낮고, 비로 인해 강의 수위가 높고 물살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헝가리 응급 구조대 대변인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구조된 7명이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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