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아시아 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합니다.

미 국무부는 오늘 "비건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의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조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이 본부장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비건 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가나스기 국장과도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샹그릴라 대화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이며, 올해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