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우리나라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여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주헝가리대사관은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고,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하여 피해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또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 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본부 역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필요한 영사조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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