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우리나라 국민이 다수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에서 간 단체 관광객이 해당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해 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AP통신 등은 유람선 침몰 직후 보도를 통해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알렸습니다.  

현장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고, 소방선 등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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