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오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외교관라운드테이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북한과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서로 상세한 입장을 교환하며 여러 사안에 대한 간극을 좁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석 달밖에 지나지 않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