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22교구 본사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이 주지 소임을 사퇴했습니다.

월우스님은 오늘 경내 용화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간에 떠돌던 소문들로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며 “모든 소임을 내려놓고 출가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우스님은 최근 종무소 여직원을 상대로 한 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월우스님은 지난 2015년 8월 대흥사 주지로 취임해 올해 8월 임기 만료를 앞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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