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2천 2백여건, 4억2천만달러 실적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지난 2008년 시작된 이래 최대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BKF(Buy Korean Food) 즉, 수출상담회에서 총 2천 2백 19건, 4억 2천여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고, 2천 2백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2백여개 업체, 2백 2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초청돼 국내 4백 50여개 수출업체와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수출상담회의 가장 큰 특색은 농기계, 사료, 농자재에 이르는 농산업분야 5개 기관과 공동주관을 통해 수출상담 분야를 대폭 확대하고 규모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고 aT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aT의 호치민 지사와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비롯해 시장개척 요원을 파견한 폴란드, 몽골,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도 신흥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해외바이어 초청 규모가 대폭 확대됐습니다.

aT 이병호 사장은 "BKF는 중소수출업체들이 구매력있는 유력 바이어를 만나서 자사 상품을 소개하고 신규거래선 발굴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최적의 행사"라며 "aT는 업체들의 상담실적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