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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28일), 월정사 조실과 조계종 중앙역경원 초대원장 등을 지낸 탄허당 택성 대종사 36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된 추모 다례재에는 주지 정념스님과 탄허 대종사 상좌인 영감사 주지 각수스님, 손상좌인 원로의원 원행 스님 등 문도 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헌화와 헌다를 하며 생전 육성 법문을 듣고 대종사를 추모하고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탄허당 택성 대종사는 1913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1934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 대종사 문하에서 출가한 후, 화엄경과 능엄경 등 많은 경전과 논서를 번역하고 제자들을 육성했으며, 1983년 월정사 방산굴에서 속랍 71세, 법랍 49세로 입적했습니다.

정념스님은 “탄허 대종사는 대강백으로서 대선사로서 시대의 선지식으로서 시대의 사상가로서 통일을 염원하고 민족의 미래를 밝혔으며, 큰 인재들을 양성해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원력을 펴신 분이었다.”고 스님을 기렸습니다.

특히 “당대의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화엄을 중심으로 한 시대를 선도하는 대안을 제시한 큰 스승이었다.”며,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이어 시대를 이끌어가는 수행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추모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저희 문도들은 오대산문이) 제일의 수행처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시대 문명을 선도하고 탄허 대종사님의 그런 혜안과 사상이 널리 시대의 등불로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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