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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규제정책 등으로 ‘1분기 건축 인허가와 착공, 준공면적’ 등 관련 지표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1분기 인허가와 착공, 준공면적 등 건축 3대 지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건축 3대 지표의 동반하락은, 2017년 이후 최근 3년 만에 이번이 처음임니다.

정부의 수요억제책이 실효를 보이면서, 지난 1월 계절적 요인 등이 함께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서트] 부동산컨설팅 ‘직방’의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의 말입니다.
[정부의 주택 시장 수요억제책과 주택 거래량 감소세속에 내수세 움직임이 둔화된 상태라서, 시행이나 시공을 하는 공급자의 움직임이 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허가 착공이 크게 줄고,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일시적인 영향으로 입주물량인 준공건수도 감소한 상태입니다.]

우선,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1년 전 보다 12.1%로, 비교적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지난해 1분기 상승폭 8.8%에 비해 0.5%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지방은 2017년(△2.4) 1분기 이후 감소세가 더 커져, 올해엔 무려 23.2%나 감소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가 커지면서, 지방의 인허가 면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착공면적은 지난해 감소세(△0.5)로 돌아선 이후 올해 1분기 8.6%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용도별로는 아파트와 준주택은 감소폭이 컸으나, 공업용은 오히려 30%이상 증가했습니다.

건축 3대 지표 가운데 1분기 준공면적은 지난해 보다 0.4% 미미하게 감소했습니다.

2016년 6.8% 이후 2017년 21%와 지난해 19.4% 등 2년 연속 20% 내외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 1분기엔 미세하지만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준공면적을 보면 수도권은 비교적 많이 증가했지만, 지방은 감소했습니다.

1분기 건축 3대 지표의 동반 감소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지만, 그만큼 정부의 고강도 대책에 대해 시장이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토교통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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