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 아트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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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영덕 기원정사 주지 자명 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 뵙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영덕 기원정사 주지 자명 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자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양 : 네, 반갑습니다. 스님, 우선 전국의 청취자 분들께 간략히 인사말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 : 네, 우리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불자님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부처님 법을 전하고 있는 문화공양주 자명입니다.

양 : 그렇군요. 문화공양주 자명 스님... 스님, 우선 영덕의 기원정사가 어떤 사찰인지 도량인지도 소개해 주십시오.

자 : 지금 영덕에서 한참 불사 중인 도량이고요, 넓은 동해 바다를 드리우고 있는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조금 전 스님께서 스스로 소개를 해주실 때, 문화공양주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별칭이 있지만, 특히 문화공양주라는 별칭을 더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스님?

자 : 네, 그렇습니다.

양 :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자 : 문화공양주... 부처님의 가르침을 불교문화를 통해 친숙하고 대중적으로 전해보고자 하는 저의 소원을 담고 있는 별칭입니다. 기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영혼과 마음 많이 고단합니다. 그것을 우리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불교문화를 매개로 해서 영혼과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전하고 싶은 거죠.

양 : 여러 가지 문화적 수단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음성공양을 택하신 거고요?

자 : 네 그렇습니다.

양 : 몇 년 전에 천도재 니르바나라는 뮤지컬을 제작하신 적이 있으시죠?

자 : 네네.

양 : 이게 이번에도 공연으로 올라갑니까?

자 : 아, 그때와는 조금 다른 버전인데...

양 : 어떤 버전, 어떻게 다르죠?

자 : 2014년 천도재 니르바나 공연은 물론 천도재를 소재로 해서 한 것은 공통적입니다만, 그때는 국악 뮤지컬로 제작했고요.

양 : 네, 몇 년 전에는 국악 뮤지컬 버전이었고...

자 : 당시 인천, 창원, 서울 세 도시에서 공연을 했는데, 상당한 호평을 받았습니다만, 저 혼자 힘으로 공연 제작비를 조달하기가 너무 힘겨워서 잠정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마음에서 때를 기다리며 다시 도전하리라고 결심을 다지고 있었는데, 시절인연이 도래했는지 조금 다른 버전으로 다음 달 무대에 올려지게 되었습니다. 6월 16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 아트홀에서 막이 오릅니다.

양 : 예. 6월 16일 오후 다섯 시, 맞습니까?

자 : 네.

양 : 구체적으로 버전이 몇 년 전과는 어떻게 다른 거죠?

자 : 그때는 국악 위주로 했고....

양 : 네, 그때는 국악뮤지컬 버전이었고 이번에는요?

자 : 이번에는 불교 의식을 명상음악화 하였고요, 히말라야 명상 도구들도 함께 결합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음악과 사물놀이, 무용, 국악, 전통문화 예술의 퍼포먼스들이 아주 조화롭게 결합됐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출연진의 면면이 대단합니다.

양 : 네, 소개해주십시오.

자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이신 박범훈 선생님, 그리고 자비명상 지도하고 계시는 우리 마가스님, 명상음악가 태현스님, 범패 법음의 범진 스님, 대법고의 우리나라에서 일인자로 정평이 나있는 고금 스님 등 그 외에도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명인들이 함께 해주고 계십니다.

양 : 그렇군요. 6월 16일 딱 하루, 오후 다섯 시 하는 일회 공연인가요?

자 : 일회 공연입니다.

양 : 아, 일회 공연이군요. 6월 16일 오후 다섯 시 딱 일회 공연이군요. 그런데 방금 출연진의 면면과 형식을 들어보니까, 이번에조 예산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예산 조달은 어떻게 하셨나요?

자 : 사실 이번에 대극장 공연이 올라가는 무대가 천 석이거든요. 천 석이 다 찬다고 해도 제가 안게 되는 적자가 2000만 원 가량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초파일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 도량에 연등 공양 해주신 분들의 공양금 등을 이번 공연을 통해서 회향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렵습니다.

양 : 그러면 제가 스님을 위해서 또 한 번 홍보를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뮤지컬이 열리는 시간과 장소를 다시 한번 말씀해주세요. 스님.

자 : 다음 달, 6월 16일 오후 다섯 시입니다. 서울 양재동 소재한 더케이 아트홀에서 공연이 시작합니다.

양 : 6월 16일 오후 다섯 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 아트홀에서 뮤지컬 공연이 올라갑니다. 예매 방법 같은 것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스님.

자 : 우리 불자 여러분들께 호소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아들, 딸들입니다. 마땅히 부처님의 가피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동시에 교단을 수호하고 불법을 전해야하는 의무에도 소홀하면 안 됩니다. 불교의 저변 확충과 정법에 다양성 확보라는 큰 명제 앞에 부디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공연 안내 및 예매 전화번호 알려드릴게요. 010-9343-3001입니다.

양 : 010-9343-3001로 예매 하시면 되는 군요. 스님, 이렇게 음성공양을 통한 문화포교 활동 앞으로도 계속해주실 것 같은데, 앞으론 어떤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지 간략히 끝으로 소개해주시죠.

자 : 다양한 불교음악을  계속 만들 거고요. 가장 큰 목표는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 믿고 있는데, 이번에 공연하는 땡큐붓다 콘서트, 천도재 니르바나 공연을 보다 더 세밀하게 가다듬어서 세계 문화의 중심지라고 하는 미국의 뉴욕 등에서 공연해 우리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싶고,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가르침, 한국불교를 알리고 싶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전진해보겠습니다.

양 : 네, BBS불교방송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스님.

자 : 감사합니다.

양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자 : 성불하십시오.

양 : 예,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영덕 기원정사 주지 자명 스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공연, 정말 잘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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