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우리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기는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네치아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후 7년 만입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박사장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다룬 블랙 코미디로,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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