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밧줄 사고로 숨진 고 최종근 병장에 대해 1계급 특진 추서와 함께 순직 처리를 결정했습니다.

해군은 최 하사에 대한 장례를 해군 작전사령부장으로 엄수하기로 하고 장례 기간은 모레까지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하사의 빈소가 차려진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고인의 순직을 애도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모레 오전 8시 해군해양의료원, 안장식은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순직한 최 하사는 입대 두 달 만인 지난 2017년 10월부터 최영함에서 근무했고, 제대를 한 달 앞두고 참변을 당했습니다.

앞서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에서 정박용 밧줄인 '홋줄'이 끊어져 밧줄에 맞은 최 하사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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