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한지 3주 차에 전국 평균 휘발윳값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8원 오른 1천532.3원이었습니다.

오름세는 14주 연속 이어졌지만 한 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지난주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주 주간 단위 기준 휘발윳값이 5개월여 만에 1천500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천500원 중반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휘발윳값 인상분은 ℓ당 65원입니다.

한편,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휘발윳값은 인하 폭 축소 전인 지난 6일 대비 ℓ당 56.26원 상승해 유류세 환원분의 87%가 반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