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지역 여름은 지난해 만큼의 지속적인 폭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19년 여름철 전망'을 살펴보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큰 기온 변화로 지속적인 폭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겠습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느리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층의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지역에선 국지적 호우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충북지역 여름은 폭염 지속일수 35일, 열대야 지속일수 27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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