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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 바이오 로직스 대표이사가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방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바이오 전문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전 10시 5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김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청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 김 모 씨와 삼성전자 부사장 박 모씨도 김 대표와 함께 오늘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 부사장 등은 앞서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된 사업지원 TF 백 모 상무 등의 직속 상사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한 대표를 비롯한 이들은 분식회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내부 회계 자료와 보고서 등을 은폐, 조작하도록 임직원들에게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구속된 삼성 임직원들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로 증거 인멸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 측은 사업지원 TF와 직원 등 실무진들이 저지른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오늘 법정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 일행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 될 전망입니다.

김 대표가 영장 심사를 거쳐 구속 수감될 경우 검찰의 삼바 의혹 수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김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사업지원 TF를 이끌었던 정현호 사장을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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