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기념재단 제공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한 청소년 문화축제 ‘5·18 레드페스타(REDFESTA)'가 25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레드페스타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5월을 기억하며 민주, 인권, 평화, 나눔 등의 5월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사로 전국 50여 개 단체와 청소년,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5월 광주, 오늘을 넘어 내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1980년 5월의 기억을 공유하는 40여개의 참여부스인 ‘이슈놀이터’가 금남로 차없는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상황재연극’이 펼쳐진다.

‘오월의 숲’프로그램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청소년 열사들의 이야기와 5·18민주화운동 이후 정신계승을 위한 청소년들의 실천활동 및 레드페스타의 역사,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왜곡 사례를 담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5․18기념재단 제공

오후 3시 반부터는 1980년 5월 당시 개최됐던 민주화대성회와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를 재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금남로 성회’가 열리며, 오후 5시 18분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레드페스타 참가들이 함께 춤을 추는 플래시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남로 곳곳에서는 거리공연‘오월, 금남로 버스킹’과 광주공동체의 상징이 된 주먹밥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주먹밥 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금남로 1가 전일빌딩 앞~금남로 3가 금남근린공원 앞 구간에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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