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800만 달러 중 유엔아동기금인 유니세프가 350만 달러를 받게 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국제기구 공여 계획을 밝힌 대북 지원금 800만 달러의 44% 수준입니다. 

공여받은 기금은 5살 미만 어린이 45만 명의 설사병을 치료하고 280만 명의 폐렴 치료를 위한 항생제 등 필수의약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됩니다. 

유니세프는 현재 북한 내 5살 미만 어린이 5명 중 1명이 발육 부진을, 3%는 급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고 970만 명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