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벤처공장의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오늘부터 폭발 원인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젯밤 사고 직후부터 매몰자 수색과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밤사이 추가 매몰자는 더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젯밤부터 사고업체와 시설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도 해당 업체 대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사고 현장 CCTV를 확보해 업계 전문가, 국과수 등과 함께 합동 원인 조사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강원도 테크노파크가 수소탱크를 설치하고 가동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해 37살 권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42살 이모 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상자 8명 가운데 5명은 대구와 경기지역에서 온 젊은 경영인 모임 회원들로, 태양열과 수소를 이용해 연료 전지를 만느는 공장을 찾아 수소탱크의 시험 가동을 지켜보다가 변을 당했고 나머지 3명은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와 연구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공장과 관리동 등 건물 3동이 파손됐고, 인근 건물에서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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