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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 “르네상스 시대 맞은 대구 무용... 24년 만에 전국무용제 유치”[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 파워인터뷰] 9월 26일 개막...‘일상이 예술이다' 주제로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춤판 마련
김종렬 기자 | 승인 2019.05.24 02:01
   
▲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은 무용인들과 함께 24년 만에 전국무용제를 유치했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춤 공연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출연 :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08:30∼09:00 (2019년 5월 23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 진행 : 박명한 대구BBS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공연문화도시를 자부하는 대구가 24년 만에 전국무용제를 유치했습니다. 오는 9월이면 전국 대표 무용단을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는데요,

역대 최고 대회로 만들기 위한 대구지역 무용계의 각오도 남다르다고 합니다.

오늘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을 만나 전국무용제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박명한 : 파워인터뷰, 이 자리에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강정선 회장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명한 : 파워인터뷰에 무용을 하시는 분을 모시기는 오늘(23일) 처음인 것 같습니다. 회장님 무용을 하신지는 몇 년 되셨나요?

▶강정선 회장 : 음~~ 거의 50여년 이상이 됐죠.

▷박명한 : 몇 살부터 하셨습니까?

▶강정선 회장 : 일곱 살 때부터 했습니다.

2018년 제27회 전국무용제(청주)-대상, 노진환댄스프로젝트, 모던 타임즈, 안무 노진환.

▷박명한 : 정말 오래 하신 분이신데, 그래서 무용협회장까지 하시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9월에 전국 춤꾼들이 대구에 모인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앞서 내일(24일) 대구무용제가 개막을 한다는데 이게 어떤 행사인지 소개 좀 해주십시겠습니까?

▶강정선 회장 : 네~ 대구무용제는 전국무용제에 시(市)를 대표해서 참가하는 대표팀을 뽑는 경연대회입니다.

전국무용제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한 도시에 모여서 경연을 하는데요, 각 지역마다 예선전을 거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이 모여서 경연을 하게 되고요. 대구를 대표하는 팀을 뽑는 행사가 대구무용제가 됩니다.

▷박명한 : 그러니까 대구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이 전국무용제 대표로 나가게 되는 거군요. 이번에 대구무용제, 몇 팀이나 참가를 합니까?

▶강정선 회장 : 우선 서류심사를 통해서 경연에 올라간 팀은 세 팀이고요. 한국무용 한 팀, 현대무용 한 팀, 발레 한 팀, 이 세 팀이 경연을 벌여서 여기서 대상을 받는 팀이 대구를 대표해서 전국 무용제에 참여하게 됩니다.

▷박명한 : 그렇군요. 말씀하신대로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에 대구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이게 참 뜻 깊은 행사라고 들었는데, 이게 정확히 언제 열리고, 그리고 전국체육대회처럼 매년 열리는 행사인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행사입니까?

▶강정선 회장 : 올해 전국무용제가 대구에서, 사실은 24년 만에 열리는데요, 9월 26일 날 개막식을 합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6개 시·도가 하루에 두 도시씩 8일간 경연을 벌이고요, 마지막 날인 10월 5일 날 폐막행사와 더불어 시상행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총 열흘간 대장정의 행사를 9월 26일에 시작해서 10월 5일까지 열리게 되고요, 장소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메인경연대회 장소입니다.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은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에서는 '대구명소 찾아가는 춤', '대구경북상생춤판' 등 다양한 장르의 춤판이 사전행사로 펼쳐진다고 말했다.

▷박명한 : 대구문화예술회관 지금 리모델링 중이지 않습니까?

▶강정선 회장 : 네, 29년 만에 리모델링에 들어갔는데요, 개관에 맞춰서 전국무용제를 오픈하게 되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 그러니까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처음 하는 행사가 바로 전국무용제가 되는 거군요?

▶강정선 회장 : 네, 그렇죠.

▷박명한 : 24년 만에 전국무용제를 대구에 유치를 했다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대구에 가져오기 위한 경쟁이 있었다는 말씀인지, 어땠습니까?

▶강정선 회장 : 경쟁이라기 보다는요, 전국무용제 행사는 국비와 시비가 함께하는 매칭사업이다보니 주최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희 무용협회에서 2년 전에 대구가 전국무용제를 유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포럼도 한 번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전국무용제를 유치하게 되었고, 또 대구시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많이 후원 해주셨습니다.

▷박명한 : 그러니까 지역 무용인의 열정도 중요하고, 지자체의 관심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전국무용제가 대구에서 열리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을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강정선 회장 : 대구를 알리기 위해서는 우선 다른 도시와 비교대상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전국의 예술활동 현황이나 전국무용제가 개최되었던 다른 도시와 많은 비교분석을 했습니다.

무용인구의 지원 현황이나 예술활동, 공연문화 시설, 극장 시스템 등 전반적인 문화예술 인프라를 비교 조사했고, 그 때 200여명의 패널들을 모시고 대구가 이러이러한 환경에서 정말 전국무용제를 한 번 유치해서 좋은 행사로 대구시민과 함께 축제 같은 행사를 하고 싶다라는 열망을 우리 무용인들이 함께 느끼고 힘을 모아서 유치를 했습니다.

2010년 제19회 전국무용제(광주), 정길무용단, 민화, 안무 김현태.

▷박명한 : 무용 인프라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공연시설은 제가 이해가 되겠는데, 다른 인프라는 어떤 게 있겠습니까?

▶강정선 회장 : 그동안 대구가 전국무용제에 출전을 했을 때, 2010년도 제가 회장이 되고부터 18년 만에 그 때 대통령상을 수상을 했습니다.

수상한 이후 그 다음에 금상, 은상, 금상, 은상... 여덟 번에 전국무용제에서 좋은 성적으로 수상을 했고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전국 예선전을 할 때 서울 전국무용협회에서 행사 평가를 했습니다. 평가를 할 때 16개 시·도 중에서 대구무용협회가 전국 최우수 지회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그런 사실만 보더라도 요즘 전국에서 대구가 무용의 르네상스시대라고 할 만큼 굉장히 활성화되고 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장르라고 자부를 합니다.

▷박명한 : 대구가 한국무용의 르네상스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대구에서 전국무용제가 열리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대구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무용계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이 부분도 말씀 좀 해주시죠?

▶강정선 회장 : 올해 전국무용제가 제28회를 맞습니다. 작년 27회까지 오면서 주로 춤의 전통성에 집중되어 개최되었다고 보고요.

올해 대구에서 치러지는 전국무용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보고 있고요, 또 축제가 무용인에서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글로벌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계획들을... 역사적으로 볼 때 전국무용제의 추진 방향에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대구가 제4회 대회, 1995년도에 유치를 하고 올해 두 번째로 유치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역의 문화예술정책이 본격화 되고 있고, 대구무용예술 전반적으로 볼 때, 또 4차 산업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있다고 볼 때요. 최종 대구가 전국무용제 유치로 선정되었을 때에도 타 도시의 모든 분들이 ‘아~~ 역시 대구가 한 번 하는 게 맞다’라고 인정 할 만큼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를 합니다.

2012년 제21회 전국무용제(여수)-금상, 전효진발레컴퍼니, 슬픈 달빛, 안무 전효진.

▷박명한 : 네, 그렇군요. 이제 9월 전국무용제가 열리기까지 사전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게 있습니까?

▶강정선 회장 : 9월 26일에서 10월 5일까지 이뤄지는 메인행사를 제외하고요, 그 전에 행사가 벌어지는데요, 청소년, 일반인, 예술전문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 ‘청소년댄스페스티벌’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져서 추는 주제가 있는 춤 공연 ‘네 마리 백조페스티벌’, 네 분이 한조가 되어서 네 마리 백조 음악에 맞춰서 어떤 장르의 표현으로도 참가가 가능한 재미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월드발레스타갈라공연’, 그 다음에 ‘역대전국무용제 수상팀 앵콜 공연’, 그리고. 또 대구시 정책을 반영한 ‘대구·경북상생춤판’, 또 대구무용역사기록전시와 타 예술장르와의 협업도 준비돼 있고요,

제일 그래도 의미 있는 것은 대구를 찾는 16개 시·도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대구를 알리고자 ‘대구명소 찾아가는 춤’, 국제민속팀과 협업하여 대구에 있는 (대학)무용학과 전공학생들과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를 찾아가서 춤 공연을 펼치는 다양한 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 년 내내 대구가 춤으로 어우러지는 이런 행사가 되도록 저희 대구무용협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 저부터 그렇지만 ‘무용’이라고 하면 아직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인 입장에서 ‘무용’이라는 예술을 좀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 좀 해주시고, 그리고 대구에 무용공연이 자주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강정선 회장 : 대구는 전국적으로 문화예술과 무용이 강세인 도시입니다. 그래서 예술활동 영역도 서울 못지않게 전 연령층으로 이루어지고 있고요.

정말 공연문화도시의 예술공연장은 서울을 제외한 최고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요, 각 예술회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정말 다양한 무용공연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습니다.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대구시민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서 유료 티켓도 있지만 무료공연도 많으니까 관심을 가지고 보시고요.

많은 사람들이 무용 보기가 좀 어렵다 이런 분들은... 쉽게 뮤지컬은 음악의 대사와 춤이 같이 어우러져서(그렇죠~) 일반 관객의 이해와 호응이 아주 많은데 비해서 몸만 가지고 표현하는 무용에 이해를 요구하면 당연히 어렵다고 보는데요,

하지만 몸의 움직임을 자주 보다보면 인간의 신체에서 나오는 몸의 언어를 발견하게 되면 그것 또한 빠져드는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으니, 처음에 한 번 어렵다고 외면하시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람을 하다보면 굉장히 춤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꼭 지속적인 관람을 부탁을 드리고 싶어요.

▷박명한 : 네, 그림처럼 무용도 자주 접하고 공연을 봐야지 이해를 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강정선 회장 : 네, 그렇습니다.

2014년 제23회 전국무용제(인천)-금상, 장이숙댄스시어터, Dont forget me, 안무 장이숙.

▷박명한 : 그리고 저는 이 부분을 잘 모르겠지만 회장님께서 좀 오랫동안 회장직을 맞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임기간이 이례적으로 길다 이런 지적도 있고, 대구무용협회가 폐쇄적이다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강정선 회장 : 대구에 예술단체가 10개 단체가 있고, 거기에 총 책임을... 쉽게 예총에 10개 단체가 있는데, 이 회원 단체의 회장은 선출직입니다. 회원들의 선출직으로 하고요. 회원단체의 임기가 있습니다. 3년에서 4년 정도, 각 (지)회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희 무용협회 같은 경우에는 선출직인 회장 임기가 4년입니다.

아까 제가 좀 언급을 했었는데, 2010년도에 제가 선거로 선출이 되고난 다음에 전국무용제에 어떤 수상 실적이라든지, 또 대구에서 무용활동, 또 무용협회에서 각 예술회관과 공동기획으로 무용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조금 활성화된 어떤 느낌에서 제가 연임을 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까 8년이라는 세월동안 최선을 다해서 대구무용을 위해서 노력을 했었고요, 그러면서 전국무용제가 24년 만에 유치하는 시점이다 보니...제가 조금 오래하게 되었는데요.

여러 가지로 뭐 폐쇄적이고 편파적이다는 얘기는 저는 그냥 그럴 수 있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보고요. 전국무용제를 함으로써 많이 무용에 관심이 없었던 무용인들도 관심을 가지는 구나 이제는... 그래서 함께 할 수 있고, 무용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목소리가 아닌가 이렇게 해석하고요.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을 하겠습니다.

▷박명한 : 네, 잘하셨으니까 선출이 되신 것 같고요. 또 말씀하시는 데서 열정이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무용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강정선 회장 : 대구에서 개최되는 28회 전국무용제 주제가 ‘일상이 예술이다’입니다.

대구·경북시민과 전국무용인들이 대구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함께 하고자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NS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28회전국무용제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와 공연을 알 수 있고 또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으로 대구지역 타 축제와 연계되어 참가하고 홍보하고도 있습니다.

공식 메인행사 기간에 극장로비에서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영상미디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또 우리가 계획하고 있고요, 함께 하는 축제 열심히 준비하니까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명한 : 네, 아무쪼록 다가오는 전국무용제가 무용의 저변확대, 그리고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 행사준비에 바쁘신데 오늘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강정선 회장 : 네, 감사합니다.

▷박명한 : 지금까지 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을 만나봤습니다.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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