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내년 총선 출마하면 일산에서 출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발표한 남양주, 하남 신도시 등의 교통문제를 포함한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마련해, 수도권 교통대책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광역교통계획의 추진 현황을 토대로, 수도권의 전반적인 광역교통망 보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GTX-A노선의 2023년말 차질 없는 개통과 인천 2호선 일산연결, 대곡-소사 전동열차의 일산-파주 연장운행, 서울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고양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 2호선을 검단, 김포를 거쳐 일산까지 연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중으로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 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광역교통시행 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주택정책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시장의 규제를 완화하거나 투기수요의 유입을 허용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9.13대책이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보다 확실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내년 총선에 일산 아닌 다른 지역 출마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선에 출마하면 일산에서 출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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