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도가 국내외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수출 활로 모색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23일)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구미 중소기업 22개사와 대경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 코트라(KOTRA), 경북테크노파크, 무역협회, 구미상공회의소 등 12개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합동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구미 수출동력을 재점화하기 위해 수출SOS 지원단 상시 운영, 수출종합컨설팅 지원, 수출단체보험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수출일자리플러스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제시됐습니다.

경북도는 중소기업 중심의 통상지원정책을 추진하되 구미 소재 기업에 대한 특별 수출지원 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23일 경북도경제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린 구미기업과 수출유관기관 간 수출현장간담회 장면. 경북도 제공

내륙 수출 전진도시로 명성을 날리던 구미 수출은 2013년 363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해 208억 달러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북도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67%에서 2018년 51%로 떨어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구미지역에 맞는 지원대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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