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고기압, 지난해보다 발달하지 않아

올 여름 제주지방은 무덥고 습하지만 지난해와 같은 극한의 폭염은 덜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제주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지난해처럼 지속적이고 강한 폭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티베트 고기압이 상층에 발달해 제주지방에 상중하로 열기둥이 발생해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며 “올해는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이 지난해만큼 발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수량은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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