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37주년을 맞는 광주오페라단(단장 김기준)이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와 '팔리아치' 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광주오페라단의 44번째 정기공연 무대로  6월7∼8일 오후 7시 30분, 6월 9일 오후 5시 3차례 공연된다.

사실주의(Verismo) 오페라의 정수라고 할 있는 마스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원래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악 출판사인 '손쪼뇨(Sonzogno)'가 주최한 단막 오페라 현상모집에 당선한 작품이다. 열광적인 인기에 힘입어 20대 무명 작곡가 마스카니는 단번에 유명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 '투리두'가 옛 연인 '롤라'를 잊지못해 다시 만남을 이어가다가 롤라의 남편과 결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는 작은 유랑극단 단장 '카니오'가 아내에게 집착하다가 결국 살인에 이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레온카발로는 마스카니와 더불어 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팔리아치는 1892년 밀라노의 테아트로 달 베르메 극장에서 초연된뒤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 광주오페라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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